제뉴인 블렌드 다크
제뉴인
가게 문 열기 전에 오늘도 모카포트 한 잔. 이번엔 아래 칸에 물을 미리 데워서 부어 봤어요. 원두는 바스켓에 가득 담고 누르지 않고 평평하게만 했고요. 확실히 끝맛 쓴 게 덜하네요. 거품 끓기 시작하자마자 불 끄고 우유 부어서 라떼로 마셨는데, 다크 블렌드라 우유에 안 묻히고 고소하게 남아요.
제뉴인
가게 문 열기 전에 오늘도 모카포트 한 잔. 이번엔 아래 칸에 물을 미리 데워서 부어 봤어요. 원두는 바스켓에 가득 담고 누르지 않고 평평하게만 했고요. 확실히 끝맛 쓴 게 덜하네요. 거품 끓기 시작하자마자 불 끄고 우유 부어서 라떼로 마셨는데, 다크 블렌드라 우유에 안 묻히고 고소하게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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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배전 블렌드로 바꿔 봤어요. 바스켓은 평평하게만 채우고 중약불에 올려 뚜껑 열고 지켜봤는데, 강배전이라 그런지 추출이 시작되자마자 색이 확 진하더라고요. 거품이 끓기 시작하길래 쉭쉭 소리 나기 전에 바로 불을 껐어요. 그대로는 꽤 쓴 편이라 우유를 넉넉히 부어 라떼로 마시니 딱 좋네요. 가게 오후 손님 뜸할 때 한 잔으로 당분간 이걸로 갈 것 같아요.
오후에 손님 뜸할 때 한 잔 더 했어요. 에스프레소용으로 나온 원두라 그런지 모카포트로 뽑아도 쌉쌀하고 진해서 우유랑 반반 섞으니 딱 라떼 맛이네요. 바스켓은 누르지 않고 평평하게만 채우고, 커피가 꿀처럼 흐르다 거품 올라오기 전에 불 껐어요. 산미 싫어하시는 분들한테 무난할 것 같아요.
요즘은 아래 칸에 찬물 말고 미리 데운 물을 안전밸브 아래까지 붓고 올려요. 불에 올려 두는 시간이 짧아져서 그런지 쓴맛이 확실히 덜해요. 바스켓 원두는 꾹꾹 누르지 말고 평평하게만 펴 주시고요. 끝에 쉭쉭 소리 나기 전에 불 끄면 라떼로 섞어도 깔끔합니다.
지커피 · 브라질
가게 문 열기 전에 모카포트로 진하게 뽑아서 우유 섞었어요. 브라질은 산미가 거의 없어서 라떼로 마시기 편하네요. 불을 세게 하면 쓴맛이 확 올라와서 중약불로 했어요.
루센트빈 · 과테말라
지난번엔 정방향과 거꾸로(인버티드)를 비교했으니, 이번엔 다시 정방향으로 두고 기다리는 시간만 바꿔 봤어요. 15g에 225g, 85도, 10초 젓기까지는 똑같이 하고, 1분 30초가 아니라 2분 기다렸다가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디는 확실히 묵직해졌는데 단맛은 오히려 1분 30초 쪽이 더 또렷했던 것 같아요. 제 입에는 기본 레시피 시간이 맞는 걸로 일단 결론 내고, 다음엔 분쇄를 한 칸 굵게 하고 2분을 다시 해 볼 생각입니다.
과테말라
케냐 다음 산지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로 골랐어요. 아침이라 케멕스 대신 V60으로 15g에 225g, 93도 기본값 그대로 내렸습니다. 케냐처럼 산미가 앞에 나서진 않고, 코코아 같은 단맛 뒤로 산미가 적당히 따라오는 느낌이에요. 산지 돌기 중간에 입을 쉬어 가기 좋은 원두 같습니다.